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녀는 서가의 바다에서 잠든다 (문단 편집) == 특징 == [include(틀:스포일러)] * 앞서 언급했듯 늑대와 향신료, 막달라에서 잠들라의 경우에는 다양한 곳을 여행하고 체험하는 반면, 본 작품속에서는 오로지 [[수도원]] 안에서만 이야기가 진행된다.[* 잠깐 자신이 거주하는 마을이 등장하나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또한 거대한 갈등과 음모에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두 청소년기의 남녀가[* 사실 [[중세]]에서 이 정도 나이면 [[결혼]]을 진작 하고도 남았지만...] 각자가 꿈꾸는 이상향에 상처를 입으면서도 극복해내는 것이 전체 줄거리로 절박함, 다급함 보다는 느긋함과 슬픔이 이야기 전반에 깔려있다. * [[하세쿠라 이스나]]의 작품중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 즉 주제의식이 가장 뚜렷하다. 작품속 주인공인 필은 [[책벌레]]이면서 서적상이 꿈인 소년으로, 전쟁 중이기 때문에 책을 원하는 이가 없다는 현실을 강조하는 주변 사람들의 조소와 만류에도 그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클레어와 물레방아에서의 일화 이후 필은 자신이 항상 꿈꿔왔던 서적상에 대한 회의감과 좌절감을 느끼며 결국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필과 클레어, 그리고 [[수도원]]의 서가를 둘러싼 모든 문제가 해결 된 후, 상회로 돌아갔을 때 스승인 봇쵸가 필을 향해 "넌 어엿한 서적상이다.(立派な書籍商だよ)"라며 그의 꿈을 인정해준다. 봇쵸는 과거 서적상이었고 현재는 책을 수리하는 장인으로 자신이 봐도 미래가 보이지 않는 서적상이라는 직업을 가지려 하는 필을 어떻게든 다른 부서로 보내려 노력하고 있었다. 그런 붓쵸가 필을 인정해준 이 한마디의 대사는, 작가가 [[꿈]]을 가진 수많은 독자들을 향해 '''"황당한 꿈이라도, 모두가 손가락질 하고 안된다고 하더라도, 분명 그 [[꿈]]을 꾸는 것 만으로 의미가 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것이다. * [[중세]] [[그리스도교]]([[기독교]])와 [[수도원]] 운동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작중에서 주요 소재로 다루어 진다. 또한 [[아빌라의 데레사|성녀 대 데레사]]의 법렬, [[마르코 복음서]], [[마태오 복음서]], [[아시시의 프란치스코]]의 기적 이야기 등, 고대와 중세 기독교 일화들이 언급되고, "[[야훼|하느님]]은 우리가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어째서 [[침묵(소설)|침묵]]·[[방관하는 초월자|방관하는가]].", "[[안셀무스의 신존재증명|하느님은 존재하는가.]]"라는 [[라이트 노벨]]에서는 보기 드문 철학적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기독교]]의 논란거리 중 하나인 [[악의 문제]], [[욥기]], [[침묵(소설)|침묵]]과 관련된 이야기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하느님조차 기도를 들어주지 않는걸.』 > >이 [[수도원]]의 [[수도자]]들은 클레어의 기도에도 불구하고 죽었다. >'''무릇 책이니, 하느님이니 그런 것은 현실 앞에선 항상 침묵한다.''' ---- >클레어가 가지런히 정렬해 놓은 서고의 입구에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성전과 교회법이 기록된 책이었다. >사람들은 입으론 투덜대면서도 이렇게나 하느님께 경의를 표하고 있잖아. '''그런데도 하느님은 왜 아무것도 하지 않지?''' ---- >저자의 이름은 성 [[암브로시우스]]. 제목은 어디에도 없지만 이름은 들은 적이 있다. [[아시시의 프란치스코|참새도 설교했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열성적인 성직자]]로 설교를 너무나 열심히 한 나머지 이단으로 의심받은 적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고양이나 참새에게 하느님의 위대함을 설명했기 때문이 아니다. 고양이나 참새에게 설교할수록 "'''이렇게 하느님에게 충실하지만, 하느님은 어째서 자신에게 침묵을 지키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암브로시우스는 그 물음에 하느님의 헤아림은 사후에 보상을 받기 위해 침묵하고 있다, 고 결론 내린 것 같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